강원도 평창은 처음이다.
룸메 업무 차 같이 따라나선 것ㅋ
웅장하고 수려한 산들이 많아
산줄기가 더 굵직하게
느껴지는 강원도의 자연.
언제 한번 강원도의 산을 정복해
정기를 내려받고 싶을 정도로
그 기운이 어마어마하다.
자주 갔던 영월과는
또 다른 너낌ㅋ
10월의 평창
날씨는 화창한데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씨다.
여긴 이미 노란 단풍물결이~
(오 아름다워라~)
아마 11월이 되면
코끝 시릴 정도의 날씨가 돼 있겠지?ㅋ
아는 분의 펜션도
잠시 들렀는데 거기서 만난
금슬 좋은 산냥이들ㅋ
기지개를 피는데
어찌나 몸이 길던지ㅎ 살짝 식겁 😳
그림같은 계곡도 만났다.
그 유명한 흥정계곡!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순수한 계곡 물 그 자체.
또로록 떨어지는 물 소리도 예술이였는데
영상에 못담아 아쉽다.
같이 간 지인분은
왠만한 곳은 다 가 본 캠퍼신데
이 계곡을 보시곤
두 눈 폴링인 럽~
엄지척! 쵝오 좋다하심ㅋㅋ
좋은 너낌 평창의 경치를
두 눈 가득 담고
자~ 이제 배를 채우러 갈 시간ㅋㅋ
봉평하면 메밀이라해서ㅋ
그 곳에서 꽤 유명한 막국수집을
찾아갔다.
"현대막국수"
외관을 못찍어서
건물외관이 나와있는
네이버 사진으루 대체ㅋ
옛날 집을 개조한 느낌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시간대가 애매한 시간이라
두 팀 정도 있었다.
노후한 벽엔 흔적 남기길 좋아하는
사람들의 싸인 향연ㅋ
한창 내부 구경하던 중
드뎌 음식이 나왔다ㅋ
물막국수 셋
비빔막국수 하나
그리고
메밀부침
오우~ 꼬소한 메밀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왔다
오~ 비쥬얼은 괜찮았다.
내가 좋아하는 참깨와 들깨가루가 듬뿍ㅋ
비빔막국수에 차가운 육수를 붓고
비벼비벼~
비빔막국수의 맛은
내 입맛엔 맞았다ㅋㅋ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참깨 들깨가루의 꼬수함이
입안에서 감돌아 면과 잘 어울린 너낌ㅋ
허나 식초맛이 강해
정작 메밀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겐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쪽파 몇개 넣고 부친 메밀부침은
완전 내서타일ㅋㅋ
삼삼할 줄 알았던 맛이
간이 딱 맞아 쥐도새도 모르게 순삭ㅋ
찢어먹는 재미 또한 쏠쏠ㅋㅋ
당일로 떠난 여행이라
여기저기 가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캠핑오고 싶은 곳 평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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