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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 무계획 1박 여행~ 유달산-노적봉-갓바위-장터식당 독천식당- 88포차-이모식당

반짝일탈

by 0nce 2020. 10. 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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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으로 떠난 여행지 '목포'

이 시국에 타지역으로 여행 한다는게
조심스럽고 지역주민들께
민폐일수도 있지만ㅜ
나들이 하기 딱 좋은 이 날씨
짧게 지나갈 이 가을여행 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ㅜ 흐흙

( 코비드19 제발 사라져라 좀!!! )


그래서 사람이 별로 없을 평일을
골라 조용히 놀다 조용히 올라오는걸로 :D

서울에서 우리 씽씽카로
거의 4시간 반만에 도착했다! 휴

밥 때가 되어서였는지

맛의 도시라는 글귀 만으로도
웅크려있던 미각이
되살아난 것 같았다는ㅋㅋ

 

 

 

 

 항구의 도시답게 수산시장이
젤 먼저 눈에 띄었는데
홍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았다. 직접 말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옆에서 군침을 흘리는 룸메의 모습도 포착ㅋ 으구

급 출발한 여행이라
점심먹을 곳을 목포에서 폭풍써치했다ㅋ
빠질수 없는 키워드

'목포맛집'

젤 먼저 눈에 띄었던
꽃게살 비빔밥!!으로
유명한 " 장터식당"
을 가보기로 한다.

본점을 갔더니 휴무ㅜ
에헤이~
급실망하고
다른 곳 가려던 찰나
닫혀진 셔터문을 자세히 보니

하당점은 영업합니다


라는 A4용지의 반가운 문구 

ㅋㅋ 이욜~~
주저없이 바로 하당점으로 출발ㅋㅋ
그리 멀지 않은 10분거리에 있었다

가보니 한 커플이 식사하고 있어
문이 개방된 출입구 쪽에서 식사 하기로 한다.

 

 

 

드뎌 나온 꽃게살비빔밥
찬이 뭔가 부실해서 좀 실망했는데 
그래도!
꽃게살비빔장? 비주얼만큼은
참 맛있어보인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도 솔솔 나는것 같고ㅋㅋ

쓱싹쓱싹
야무지게 비벼 바로 한입!
아~ 으음.. 으음..


먼가 매콤하고

간이 확실할 줄 알았던 양념이
갠적으론 좀 밍밍해서
망실망실 >_<
( 내가 엠에스쥐 맛에 길들여진 탓인가
잠시 생각해보기도..)

오야동동 배고파서 다 먹긴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목포에서의 첫끼. 쿨럭;

 

 

 

 목포하면 유달산!
시내 어딜가든지 빼꼼히 보이는
유달산을 함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을 올라가니
늠름하게 서있는
이순신장군!!

그리고

 

 

 

 뒤로 보이는
' 노적봉 큰바위 얼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적은 군사로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서 이 봉우리를

이엉으로 덮어 멀리서 보면 군량미를 쌓아놓은

큰 노적처럼 보이게 했는데, 이를 본 왜적들은

저렇게 많은 군량을 쌓아두었으니 군사는 얼마나

많겠느냐며 지레놀라 도망쳤다한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로 이 봉우리를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한다.

 

 이순신 장군의 지혜로움이 엿보인다.

 

 

 

 

 뒤로 보이는 정자에 함 올라가 보기로 했다.

 

 

오우~~ 날씨가 좋으니

목포시와 저 멀리 다도해가 한 눈에 보인다.

올라 온 보람이 있네ㅋ

(힘들게 올라온건 아니지만;;ㅎ)

 

유달산에 올라가면 더 좋은 전경을 볼수 있겠지만
햇빛이 쨍한 시간대라
무리하게 움직이지말자하여
다음 구경지로 출발ㅋ

 

 

목포 갓바위

 

 

갓바위는 과거 화산재가 쌓여서
생성된 응회암과 응회질 퇴적암류들이

오랜 시간동안 암석의 자연적인 풍화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란다.

 

상단부에 갓 모양과 그 하부에
음푹 패인 풍화혈등의 모습으로

인해 아름다운 지형경관을 지니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된 갓바위!


누구나 실물로 보면 감탄사가 나올 모습들

오 마이 갓~

내가 바로 God바위다!!

ㅋㅋ 

 

 

 해질 무렵의 은빛바다가

출렁이는 모습을 놓칠 수 없지.


바람, 적당한 온도, 잔잔한 물결소리, 바다냄새

 

이 모든 조합들로
걷던 발걸음도 멈추게 한

갓바위 근처 해안가

 

 

 

 

식당갈 때마다 코비드19가
은근 신경쓰이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게다.

그래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맛집으로 소문난 독천식당을 방문했다.
다행히 한 테이블ㅋ

목포하면 뭐?!?
세발낙지~

발이 세개여서 세발낙지??
노놉
가늘세 (細) 자로 발이 가늘어서 세 발낙지다.
목포는 뻘이 좋아
다른 지역보다 낙지가 연하고
야들야들하다는 택시기사님 말씀ㅋㅋ
( 룸메가 이슬주를 꼭 마셔야겠다하여
택시로 이동했다;; )

낙지 세마리면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 는
그 그 낙지를 먹으러 온 것이다ㅋㅋ

어디 좀 낙지의 힘을 믿어보자ㅋㅋ

연포탕 (18,000)
낙지육회탕탕이중(중)(40,000)

요래 시켰다.


짜란~ 

 

 

 

 

어후 낙지가 많이 들었다.
국물도 칼칼하니 시원하고!
괜찮은데? 여기!?

근데

국물 양이 적은 느낌은 나만??
금새 바닥을 드러낸 국물ㅜ
버너에 끓이면서 뜨끈하게
먹어도 좋을 듯한 연포탕ㅋ

 

 

 

 

꼬물꼬물 거리는 낙지
에겐 미안하지만;;
신선하고 맛있다ㅋ 
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려 한

육회도 쏘굳ㅋ 

 


꼬물거리는 낙지 좀 보소ㅋ 


연베이지 내복 상하의를 입고
흐느적거리는 춤을 추던
조카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다ㅋㅋㅋ
 

 

 

 

식당 안에 영업시간 안내판이 보여 한 컷ㅋ
오픈시간이 나뭇잎으로
가려졌네?ㅋ

오픈시간은  10:30

 

 

 

 

저녁을 먹고 나니 6시도 안되는 시간ㅋㅋ
나중에 숙소들어가면 출출할 것 같아

생닭똥집으로 유명한
'88포장마차'에 갔다.

튀김옷이 입혀진
닭똥집은 좋아하는데
쌩으로는 도저히 못먹겠어서
난 양념닭발을 먹기로ㅋㅋ

생닭똥집 (15,000)
양념닭발 (15,000)
김밥2줄 (4,000)


요로코롬 포장해 숙소로 이동ㅋ
 

 

 

 

 한꺼번에 포장을 풀었더니
푸짐하기도 하다ㅋㅋ

닭발은 늘 먹었던
매콤한 양념맛이 아닌
색다른 맛이였다.
살짝 제육볶음 맛이 나기도..
김밥은 좀 질었다ㅋ

생닭똥집은
남자들이 술안주로 먹기
딱 좋은 안주란다ㅋ

참기름, 마늘, 깨소금정도만
넣어 생닭똥집 그대로의 맛을
살린 것 같다나~

 

 

 

 다음날 아침을 먹기 위해
전날 써치해 둔 "이모식당"을 방문했다.

배틀트립에서도 소개된 맛집이란다.

 

 

 

 

들어가보니, 정말 오래된 식당이었다.

들은 바로는 요런 곳이 맛집이라던데ㅋ

 

대표메뉴 백반을 시킬까하다

조기매운탕 2인분 시켰다.

어차피 찬은 똑같으니^^

 

 

옛스러운 메뉴판

 

 
와우~ 푸짐!
역시 남도음식은 찬이 많긴많다.
젓갈류도 다양하고ㅋ

찬도 간이 잘 맞고
조기도 냉동아닌 생물로 썼는지
살이 부드러웠다ㅋ

룸메는 별다섯개를 주고 싶다고ㅋㅋ
꽤나 맛있었던 모양이다.

이렇게 거한 아침을 먹고
여수로 이동!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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