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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캠핑 Ⅰ(차박+쉘터텐트)

반짝일탈

by 0nce 2020. 4. 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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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황금같은 연휴가 시작되었다.

연휴하면 캠핑이 빠질 수 없지ㅋ
일부러 사람 많은 곳을 피해
꼭두새벽부터 강원도까지 달려갔는데 가는 도중
점점 차가 좀 밀리기 시작ㅜ

 

두 시간만에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생각해 둔 캠핑장은
이미 만석이었다!! 띠로리~
연휴시작 전부터
다덜 바지런하게 왔나보다.

 

캠핑장 안부터 바깥 도로 한 켠까지
차들이 즐비 해 있었는데
캠핑카부터 시작해 미니 카고 트레일러까지
전국 각지 캠핑 좀 한다는
캠핑족이 다 모였나싶을 정도로
장비들이 참 화려?했다.
(사진 좀 찍어둘껄ㅋ)

허나 빽빽하게 텐트가 밀집 돼 있는 모습이
좀 염려스러웠다는. (아직 안끝났.. )

발길을 돌려
그나마 한가해 보이는

캠핑장으로 갔다.

다행히 계곡있는 쪽이 남아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우선 그늘막이 되어 줄 텐트부터 쳤다.

예전엔 타프와 텐트를 셋트처럼
갖고 다니던 룸메가
쉘터텐트로 바꾼 후 부턴
계속 쉘터만 갖고 다닌다.

 

 

 

사진 찍어보니 세상 넓은 쉘터텐트

 

 

 

룸메의 개인적 의견이 십분 반영된 쉘터텐트
의 장단점을 정리해본다.ㅋ

 

<장점>

  • 일반 타프보다 바람에 강하다
  • 간절기엔 추위로부터 보온 - 동계캠핑용으로 필요하다.
  • 차박으로도 가능하다 (제품마다 다름)
  • 사이즈가 크면 야전침대만 놓고 입식생활가능하다.

 

<단점>

  • 도어가 커서 벌레유입 가능성이 크다.
  • 심한 바람이 불면 텐트 아랫부분으로 비 또는 바람이 찰수있다.
  • 좌식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좌식생활 시, 이너매트 여러개가 필요해 더 짐이 많아짐)

 

 새벽에 부랴부랴 나온터라
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울려댔다.

텐트를 단숨에 휘리릭 치고
소고기를 궈먹을지
삼겹살을 궈먹을지
잠시 고민하다
삼겹살 낙찰이어라~ㅋㅋ

 

아점준비 요이땅!

 

 

 

 

 

 

캠핑에서 해 먹는 냄비밥은 밥맛이 최고 좋다.

Tip #냄비밥 짓기

 

가스버너 위에 적당한 쌀을 넣고
적당한 물을 넣는다.
(젤 어려운 적당히;; )

끓는 물이 밖으로 흘러넘치지 못하게
냄비뚜껑 위에 묵직한 돌을 올려 놓고

 

냄비뚜껑이 들썩이기 시작하면
최대한 약불로 조절
(불이 붙어 있을랑말랑한 약불ㅎ)

타이머 25분 맞춰놓고
벨이 울리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고슬고슬하고 맛있는 밥이 완성!ㅋ

여러 번 실패의 경험으로
지금의 냄비밥 스킬을 터득했다는
룸메의 전언ㅋ

 

 

 

사진 상으론 안보이는 윤기까지 좔좔

 

 

 


다음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삼겹솰솰!

 

 

 

지글지글 삼겹살

 

 

고기는 활활 타오르는 불에 구우면
겉면에 그을음 잔뜩 묻은
거무튀튀한 고기를 먹게 된다.

공기좋은 강원도까지와서
그런 고기를 먹어서는
노노 절대 아니되겠다.

캠핑의 묘미 중 하나가

숯불에 구운 고기 맛!
(요고땜에 오는건데ㅋ)


고기는 #알불에 구워야

제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한다!

 

캠핑하면서 처음 들어본 알불ㅋ

나  : 알불이 뭐야?

룸메 : 숯 안에 발갛게 피어있는 불을

     말하는데 낮에 잘 안보이지.

저녁에 잘보여ㅋ

 

 

 

 

 

진짜다.
낮엔 안보이던 불이
저녁엔 요로코롬 보인다는.

은근하게 그리고 조용히
이글거려 주변에 앉아있으면
참으로 따땃하다.

불멍하기 좋은 알불!ㅋ

 

 

 

 

 

 

참! 삼겹살을 먹을 때는
꼭 밥과 함께 먹어야 진리라는 것!

상추에 깻잎을 겹쳐
그 위에 밥을 얹는다.

 

그런 다음,


잘 구워진 삼겹살 위에 

청양고추, 마늘, 쌈장까지~
빠라빠빠빠~♪

ㅋㅋㅋㅋㅋ

이 조합이 꾸르조합 이란 것


소고기는 먹다보면 질리지만

삼겹살은 왜때문에 계속 들어가는건지. 거참ㅋㅋ

 

 

 

 

 

소박한 점심 밥상에서

자연과 함께하니

최고의 밥상이 되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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