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통일전망대 방문한 뒤로
오랜만인 파주.
룸메가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문산 막국수를 먹으러 갔다 :D
'문산 오두산 막국수'
워낙 유명한 곳이여서
피크인 점심시간 지난 두시쯤 갔는데도
주차장엔 차들이 즐비~
입구 초입엔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소개된
오두산 막국수의 녹두전!ㅋ
어리굴젓과 함께 나오는 녹두전인데..
배가 미치도록 배고프지 않아
막국수 한 그릇씩만 먹고 가기로ㅋ
후루룩 위아래 젓가락질
몇 번 움직여주면 디엔드.
회전율 빠른 음식인 덕에
다행히 띄엄띄엄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이거시 바로 살얼음 가득한 '물막국수'
사골 맛도 나고 닁닁한 맛도 나는
그 맛이 은근한 매력이 있다는~
평양냉면 육수보단 확실히 맛이 진하다.
슴슴한 메밀면은
적당히 간간한 육수와 조화를 이뤄
목구멍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곱배기로 시킨 룸메는
입에 흡입기 모터가 달린 양
일반 막국수 시킨 나보다 더
콰이콰이하게 젓가락을 놓았다ㅋ
이번엔 비빔막국수!
새 빨간 양념때문에
매콤달콤 할 것이라 생각했던
나의 착각ㅋ
전혀 안맵고 오히려 슴슴했다.
안에 무절임과 작은 큐브형태의
돼지고기와 함께 먹어야
비로소 간이 맞춰지는 느낌?
단짠의 맛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는
뭔가 살짝 아쉬운 맛이었으나
오히려 슴슴해서 메밀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이들에겐 딱이겠다.
다음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난 살얼음 동동 물막국수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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