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 켠에 심플한 스탠드를 하나 놓고 싶었다.
목이 길고 유연하게 휘어져서 소파를 살짝 감싸는듯한 그런 스탠드말이다. 하지만 룸메의 반대로 다른 심플하고 아담한 조명을 찾아야만 했고 내가 맘에 드는 건 가격이 비싸거나 해외배송으로 몇 달을 오매불망 기다려야했으며, 가장 중요한 건 맘에 들고 예산에 맞는 조명을 찾는게 눈씻고 찾기 어려웠다는거. 그런 와중에 루미르 테이블 램프가 보였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 딥그린 네 가지. 딥그린색도 끌렸으나 우리집 분위기를 고려해 무난한 화이트로 결정했다 :D
구매하고 이틀만에 택배 도착!
패키지가 튼실하고 사이즈도 적당하니 선물로도 좋겠다.
전기가 닿지 않는 지역에 적합한 현지형 램프를 개발하여, 보다 밝은 빛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12억명의 사람들이 빛이 없이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런 문제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 루미르 브랜드의 시작'이라고 한다.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이 이러했다.
헤드, 쉐이드(전등갓), 본체, 유선컨트롤, 극세사천, 어댑터, USB케이블 그리고 쉐이드 안에 포장 돼 있는 것은 사은품으로 받은 미러 배터리충전기. 각 구성품들이 움직이지 않게 딱 맞게 제작한 박스가 참 야무지다.
사용설명서가 달랑 한 장이어서 처음엔 당황했으나 읽어보니 한 장인 이유가 있었다. 너무 쉬워 눈감고도 조립할 수 있겠다ㅋ
유선컨트롤의 조작방법은 심플한 두 개의 버튼만큼 간단하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4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
마이너스 ( - ) 길게 누르면, LED 색온도가 전환된다. (웜LED-노란빛/쿨LED-하얀빛)
플러스 (+) 길게 누르면, 30분 타이머 (취침예약) 가 가능하다.
발열량 또한 적어 장시간 사용해도 뜨거워지지 않는다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또한 플리커 프리로 눈이 알아채지 못하는 빛의 깜빡임까지 잡아주어 눈의 부담을 줄여준단다.
여기서 플리커(flicker)현상이란, 조명의 미세한 떨림을 말한다.
플리커현상으로 인해 두통, 피곤함, 몽롱함, 시력저하 등 인체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ㅎㅎ 일단 거실 협탁 위에 살포시 앉혀놨다.
아담아담해서 침실에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ㅋ
침실은 포화상태라 들어갈 곳이 없..
당분간 거실에 두는 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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