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하는 날이 돌아왔다.
이번엔 대장내시경도 함께ㅜ
몇 년 전에 대장내시경 한 적이 있어서
물마시는 고통을 잘 아는 탓에
벌써부터 걱정반나절ㅋㅋ
예전엔 1리터짜리 4번을 마셔야해서
마지막 남은 물을 먹고 뿜은 기억이;;
애니에서만 보던 그 장면이 연출됐던
웃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_=
병원에선 미리 대장내시경 전처치용 세장제
"크리쿨산"을 보내주었다.
요런 모습ㅋ
1리터짜리 반투명 통 1개
+
큰파우치 작은파우치 셋뚜 묶음 2개
★주의해야할 음식들이 나와있다.
▼ 검사 3일 전
씨 있는 과일, 견과류, 옥수수, 깨, 콩,잡곡,
야채류(김치), 나물류, 해조류 등은 섭취하지 말것
▼ 먹어도 되는 음식
계란, 닭고기, 두부, 생선 등
A제에 염화나트륨이 있어 짠맛을 내고
아스파탐이 있어 단맛을 내는군ㅋ
비호감 인 단짠단짠의 그 맛;
세장제 복용 전 두려움 속에 희소식!
물1리터 두 번만 마시면 된다는 것! 얏호ㅋㅋ
예전보단 그나마 좀 수월하겠네.
검사전날 점심(낮12시)은
미음(흰죽)을 먹어야한다.
저녁은 금식!
오후6시~7시에
크리쿨산 A제1포 + B제1포를
용기에 넣고 1리터까지 물을 채워
쉐킷쉐킷ㅋ
1시간 안에 15분 간격으로
250ml씩 4회에 나눠 복용하면 된다.
그리고 물만 추가로 500미리 더 복용!
예전에 마셨을 때는
짠맛 포카리스웻 느낌였는데
이번 맛은 짠맛단맛이 좀 더 강해진 느낌이다.
특히 감미료 맛 땜에 더 느글느글
도중에 뿜을 뻔 한 걸 꾹 참고
어찌어찌 250ml 남기고 마셨다ㅋ
검사당일은 새벽 4~5시에
전날 마셨 던 것과 똑같이
A제1포+B제1포 섞어
1리터를 4회 나눠 마신다.
보통 아침 잠이 많은데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10분 전 4시에 눈이 번쩍!ㅋ
남편이 새벽녘에 나가야 한다해서
어제 미리 준비해둔 재료를 꺼내
그 손이 많이 간다는
길거리 토스트 만들면서
홀짝홀짝 정신없이 마셔댔다.
정신없이 마셨는지
어제 보다 수월하게 클리어!
근데 맛없는 건 똑같..
마시다가 헛구역질까지하기도.. 에퉤퉤
전 날 보단 검사당일 날
화장실을 자주 갔다.
맑은 노란색(소변색)이 나와야
장이 준비된 상태라 하니
쭉쭉 나와서 얼른 맑아져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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