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일본 가정식/ 책 /우에노주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 영화가 개봉된 지 벌써 16년이나 지났다. 내 기억으로는 잔잔한 내용이지만 뭔가 여운이 남고 먹먹해지는 그런 영화였는데.. 지금 다시 보면 예전엔 못 느꼈던 또 다른 감정이 들겠지? 여주인공의 틱틱거리는 말투.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녀. 나중엔 그 말투까지 매력있더라. ( 알고보니 *칸사이벤이었음.) *칸사이지방 사투리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뭔가 집중하게 되는 요상한 매력이 있다ㅋ 그래서 모아 본 영화 속 음식 컷 (몇 컷 안됨주의;;) 촤-악 달군 프라이팬에 계란물 떨어지는 소리가 좋다. 이거 되게 중독성 있는 사운드ㅋ 소박하지만 정갈한 상차림. 츠네루가 계란 한 입 베어먹고 미소 지을 때의 그 흐뭇함이란.. 일드 런치의 여왕에..
보고 듣는 즐거움
2020. 11. 27.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