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왕이 피난가다
'묵'이라는 생선을 먹어보고는 맛이 좋다며
'은어'라는 이름을 지어 줬는데
궁궐에 돌아온 뒤 다시 먹어봤더니
맛이 너무 없어서 "도로 묵이라해라"
해서 지어진 이름
'도루묵'
도루묵 계절이 돌아왔다!
가락시장서 이만이천원에 겟한
도루묵 한 상자ㅋ
알이 꽉 차있는 도루묵에 소금팍팍
먼저 숯을 피우고
알불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동안
석쇠에 기름칠하기!
기름칠 안하면
석쇠에 다 눌러붙어
망신창이 도루묵이 되어버린다ㅋ
올리자마자 지글지글
소금땜에 파닥파닥
소리 한번 요란하다.
구울 때는
자주 뒤집어주는 행위는
알이 터질 수 있으니 노놉!
은근한 불에 잘 익혀야하는
스킬을 요한다.
노릇한 도루묵
알이 삐져나온 채로
잘 구워졌다.
좀 징그럽긴 하네;;ㅎ
담백한 구이와
칼칼한 조림으로
도루묵 잔치 벌인 날ㅋ
제철에만 누릴 수 있는
이만이천원의 행복이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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