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생각나는 것들.
찌는 듯한 더위.
넓고 푸르른 바다.
원두막에 앉아 부채질 하고 있는 어르신.
잘익은 빠알간 수박.
빙수야 팥빙수야~♪ 팥빙수.
끼륵끼륵 부산 함 오이소~ 밀면.
너무나도 많은 음식들 가운데
여름되면
꼭 챙겨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그거슨 바로 막국수!
올해 찾은 인생 막국수집
강원도 횡성에 있는
"용둔막국수"
평창에서 원주방향으로 가는
6번 국도변에 막국수 집이 즐비해 있는데
빛바랜 흐릿한 연노랑 간판의 집이 바로 그 곳!
올 해 만 세번째 들렀다 ㅋㅋㅋ
(그럼 말 다했쥬~)
우리가 앉은 곳 ㅋㅋ
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입구쪽에 놓여진
테이블에 앉았다.
앞 테이블위엔 이미 먹고 간 흔적들.
여느때와 다름없이
물막국수 두개
감자전 하나!
양배추 무절임, 백김치와 함께
항상 감자전이 먼저 나온다.
보기엔 투박해보여도
한입 먹어보면 겉바속쫀의 진가를 느낄수 있다.
감자의 풍미가 확 느껴지는 고런 맛.
드디어 물막국수가 나왔다.
비쥬얼만 봐도 시원한 느낌이다.
테이블 옆 벽면에 붙여진
국수 맛나게 드시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있었지만
본연의 막국수 맛을 느끼고 싶어
참기름 약간만 넣고 먹었다.
메밀면이 좀 쫄깃?했다.
툭툭 끊어지는 면보다 쫄깃한 면발을 좋아해서
맘에 들었는데 거기다 면발에 간이 되어있어서
더욱 맛있었다.
시원한 육수 또한 입맛에 딱~!
감칠맛 나면서 칼칼한 국물 맛에 감탄했다.
채썬 오이와 새싹잎들에 가려진
빨간 다대기는 살짝 매워
맵질이분들은 살짝 빼고 드셔도 무방하다.
잘 비벼진 막국수 ㅋㅋ
다대기를 안빼고 다 푼 모습이다.
먹어본 맛이라 사진으로 봐도
침샘을 자극시켜 육수를 들이키고 싶을 정도.
기회되면 재방문 의사가 충분한 이 곳~
용둔산 막국수 였다!
여담으로
지도 상에 보이는
용둔막국수 바로 옆에는
광암막국수가 있는데
최근 유투버 쯔양이 다녀가서인지
(쯔양 방문 현수막 걸려있음;)
많은 젊은이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D
용둔 막국수
주소 : 강원 횡성군 우천면 경강로2883
(우천면 산전리 447-2 ) 지번
전화 : 033) 342-2695
영업시간 : 10:3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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