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긋 웃으며 들어오는 한 남자.
"공유"
호세 : 본인의 선택해서 오신건가요?
라는 물음에.
"두 분하고 연이 있고
아무래도 앉아서 차분하게
얘기할 수 있는 점이 좋아서
이런저런 면 때문에 제가.."
"아-흐-공유는 그럴 줄 알았어
추천 받았다고 하면 서운할 뻔했는데..
그 서운함이 오래가진 않았겠지만"
공유 : 어떻게 이런 투머치한 것만 골라오셨어요?;;
"사실 말씀드리고 싶은 게
메이컵하고 조명도 받고 이러면
덜 늙어 보이게 나오잖아요"
유재석 : "아냐 근데 객관적으로
제가 가까이서 보잖아요?
달라진 게 별로 없어."
"근데 제가 커프때는 눈이 조금더
옆으로 탁 서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눈꼬리가
사악 내려왔어요"
유재석 : 에이 본인만 느끼는거지
공유 : 아니예요 진짜로!
"그리고 쌍커풀이 없었는데
쌍커풀이 생겼어요"
"나이가 드니깐
자연스럽게 생긴 거예요"
이런 얘기가 있어요
"옷이 공유빨이다"
"옷이 공유빨 받는다"
호세 : "흔히들 얘기하는 남자친구가
입었으면 하는 스타일에
항상 공유씨가 거론이 되니까"
"혹시 소화 못 하는 옷도 있는지?"
공유 : "있죠.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게
옆에서 봤을 때 몸통은 얇은데
어깨가 좀 넓은 체형이예요"
어렸을 때 수영을 해가지고..
"어깨에 가방걸면 안내려오죠. 공유는?"
이거 난 걸었다하면 내려와!
ㅋㅋㅋㅋ
말하기 조심스러운 게
"어느 누가 아이뭐.
나로사는 건
너무 좋고 만족스러워요" 라고 하겠어요.
그렇게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어요.
"저는 진짜 평범하게 살거든요!"
"아무래도 맡았던 역할 혹은
대중분들이 갖고있는 작품으로 인한
환타지들이 있기 때문에
제 세월로 돌아왔을 때는
뭐하나 튀는 것 없이
진짜 평범하고 무난하거든요"
"아직 제가 이런 얘길 논하기엔
너무 젊지만 숫자가 바뀌면서
덜어내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고
지금 나아가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그렇다면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되는 게
점점 많아지는데 머리로써 이해하는 것과
가슴으로 이해하는 건 좀 다른 문젠 것 같아요"
수용을 할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관한 고민이요"
"머리로만 알고 이해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수용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배우로써
"잘 늙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것이
얼굴에 고스란히 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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